사례중심으로 본 다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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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중심으로 본 다문화교육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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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계전리, 주위에는 상가도 없고 집집들이 모여사는 동네에 한 다문화 가정이 살고 있다. 다문화 가족은 부(父) 또는 모(母)가 대한민국 국민인 자에 해당한다.
이 다문화 가족을 소개하겠다. 대부분 한국에서는 큰아들이 부모님을 보통 모시고 사는데 이 가족의 큰아들은 알콜 중독인데다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교도소로 가게 되어 둘째 아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 그래서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40대 중반의 아버지(김천환), 베트남에서 건너온 30살의 어머니(응옥 타잉), 그리고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9살 천희가 있다. 이 가족이 천희가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온전하게 살아온 것은 아니였다. 마을에 보면 다른 가족들과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다른나라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이 조금 다를 뿐이었다. 그래서인지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있었고 문화적 차이도 있었다. 결혼이민자인 천희가 어머니는 한국어가 서투룸에 따라서 남편과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있었다. 마을을 조금 벗어나 마트를 가도 은행을 가도 의사소통이 안되니 어머니는 한국에서의 적응이 힘들었었다. 원래 아이는 엄마의 말을 따라하는데 천희의 어머니부터가 한국말인 기본적인 ‘엄마’, ‘아빠’가 힘드니 엄머니는 매우 당황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머니가 한국에 처음왔을 때 보다는 9년이나 되었으니 좀 늘긴했다. 천희가 유치원을 다닐 나이에는 어머니의 한국어교육 부족으로 한창 유치원 친구들과 밖에서 소꿉놀이도 하고 뛰놀아야 했던 나이임에도 친구들과 사실 잘 어울리지 못했다. 유치원 선생님이 천희를 보았을 때는 내성적이면서 선생님이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 않고 말을 잘 듣는 아이였다. 성품이 바르고 우수한 학생인데 한국어가 약간 부족해서 학습하는데도 장애가 있었다. 다문화가정에 있어서 자녀의 생활지도는 매우 중요하다. 위에서의 천희의 경우도 보듯이 부모의 언어문제는 자녀의 정서발달에서도 보면 매우 내성적이면서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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