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조화 이론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우리의 삶을 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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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 이론의 실제적 적용
인지부조화는 1950년대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가 주장한 이론이며, 현실이 인식과 괴리됐을 때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정당화하는 심리작용을 말한다. 우리의 신념 간에 또는 신념과 실제로 보는 것 간에 불일치나 비일관성이 있을 때 생기는 것으로, 인지 부조화 이론에 따르면 개인이 믿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간의 차이가 불편하듯이 인지 간의 불일치가 불편하므로 사람들은 이 불일치를 제거하려 한다. 인지 부조화 이론에서 나온 결과 중 하나는 자신의 태도(나는 따분한 일은 좋아하지 않아)와 일치하지 않는 과제(적은 보수를 받고 무엇인가 따분한 일을 하기)에 참여하면 태도가 행동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불일치에서 생긴 ‘부조화 압력’ (그 과제가 정말로 그렇게 따분하지는 않아)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태도간에 혹은 태도와 행동간에 일관되지 않거나 모순이 존재할 때 이러한 비일관성이나 모순을 불쾌하게 여겨 이것을 감소시키려고 한다. 이러한 모순을 줄이기 위해 사람은 태도나 행동을 바꾸려 시도하는데, 태도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지만 행동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으므로, 행동에 맞게 태도를 바꾸게 된다.

<중 략>

원금에도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나와같은 펀드에 가 입한 다른 사람은 그대로 유지하였고, 나중에는 수익률이 올라서 이자까지 챙겼 다. 그사람은 중도환매 하지 않은 것을 잘한 것 같다고 나에게 말했고 사실 그때 는 ‘나도 조금만 참고 기다렸을걸’하는 후회도 되었다. 하지만 나 스스로에게 위 안을 주기위해 ‘그래, 그때 빼기를 잘했을 수도 있다. 혹시 더 큰 손실을 봤을지 도 모른다.’ 하면서 위안을 삼았다. 이렇듯 이론적으로나 실전에서 오랜 경험을 터득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이 원금손실도 줄이고 이자도 챙기는 방법이 맞았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내 돈을 넣어서 그 원 금에서 손실을 보게되자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되기 보다는 불안감이나 확신이 없 어지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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