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를 보고난 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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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를 보고난 후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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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까지 일제치하 식민지 시절의 역사를 교과서에서 배우고 들었던 것은 그저 막연한 안타까움과 분노였다. 그러나 “살아있는 증거가 여기 있다.”라고 국내에서 처음 일제식민치하 일본군위안부와 관련해 입을 여신 고 김학순 할머님의 말씀은 당시의 역사가 막연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있는 현재진행형인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임을 일깨우고 있다. 영화 <나의마음은 지지 않았다>는 이러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가운데서도 일본에서 살고계신 ‘송신도’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이다.
내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부끄러움과 죄송함이었다. 할머니를 위해 ‘재일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의 일본사람들이 나서서 할머니의 재판을 돕는 모습을 보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시위하는 곳에 한번이라도 나가본 적도 없다는 사실이 부끄러웠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활하시는 곳에 봉사활동 한번 가본 적 없다는 사실이 죄송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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