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분명함의 미학 -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 - 그건 새였을까 네즈미
- 최초 등록일
- 2012.06.11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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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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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불분명한 소설의 분명한 제시
(2) 그 남자, 그 여자
(3) 결코 분명하지 않은 분명한 실체
(4) 고독인 것을 깨닫자마자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3.결론
인간의 삶이란 어느 것 하나 분명한 것이 없다. 분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일 뿐 사실 그 실체는 결코 분명하지 않다. 이런 불분명함으로 인해 인간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며,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과정에서 고독이라는 것이 발생하며 그것은 극단으로 치달아 자살이라는 현실에 직면하기도 한다. 마치 「그건 새였을까, 네즈미」 세영처럼.
그리고 반드시 극단적인 현실을 택하지 않더라도 인간 개개인에게는 고독이 존재하고 그것을 견뎌내기 위하여 허무한 농담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허무한 농담으로 인간의 심오한 고독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농담을 이겨내고 고독을 극복할 의지가 있다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의 ‘나’와 그녀처럼 희망의 길에서 돌아 나오지 않고 오히려 직진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김연수 소설의 평범한 개인들이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놓인 우연한 삶의 자리에 대해 끝까지 질문한다. 명쾌한 답은 없지만, 결국 대답 없는 그 질문은 그들을 벽 앞의 절망으로 밀어가겠지만 그래도 질문은 멈추지 않는다.
작품을 읽는 내내 김연수만의 작품표현 방식에 감탄했지만 사실 좀 난해한 부분도 있었다. 가벼워 보이는 문장들과 표현들 속에 숨어져 있는 심오한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본고를 마감하는 지금 우리는 김연수의 또 다른 날갯짓을 기대해 본다.
참고 자료
김연수,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창작과 비평사, 2005
박연옥, <2007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작, 2007
세계사 편집부, <작가세계 73호>, 세계사, 2007.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