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의 네가지 관점 사례
- 최초 등록일
- 2012.05.26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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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문학 작품 비평의 네가지 관점에 의해 작품을 해석했습니다.
목차
서론- 문학작품 비평의 네 가지 관점 언급
본론-
1,구조적 관점- 작품 해석
2.반영론적 관점
1)당대 현실과의 관계
2) 작품 해석
결론-종합주의적 관점의 필요
본문내용
Ⅱ.본론
ⅰ. 절대론적 관점
절대론적 관점(구조론)은 문학 작품을 오직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며, 작품 이해의 모든 정보를 작품 내부에서 찾으려 하는 것이다. 작품을 작가나 시대, 환경으로부터 독립시켜 작품 속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평가한다. 작품 언어의 함축적의미를 찾고 이미지, 비유, 상징 등에 주목하며 시어와 시어, 행과 행, 연과 전체 작품의 상관관계, 운율과 의미와의 관계를 살핀다.
이 시에서는 1연에서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11연에서 <그러나 지금은―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라는 그 답을 확인하는 큰 틀의 가운데에 봄 경치의 감상과 시적 화자의 호응 및 깨달음을 대칭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각 연은 3음보의 두 행과 5~6행의 한 행으로 규칙성 있게 배열되어 균형미와 구조적 안정감을 획득한다.
바람, 종달새, 보리밭, 도랑, 나비, 제비 등의 많은 자연적 소재와, <가르마 같은 논길><울타리 너머 아씨><삼단 같은 머리><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맨드라미 들메꽃><아주까리 기름 바른 이>와 같은 전통적이고 향토적인 심상에 의거한 비유를 주로 씀으로써 민족적 정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 살찐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에서 나타나는 의욕적 어조는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우서웁다 답을 하려므나.>에서처럼 자조적이고 절망적인 어조로 변화함에 따라 시상이 전개된다.
참고 자료
-문학의 이해, 권영민, 믿음사
-한국 현대시 400선, 양승준·양승국, 태학사
-한국현대시 작품론, 김용직·박철희, 도서출판 문장,
-한국 명시 해설, 송하선, 국학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