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아웃 오브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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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전 'Out of Africa' 의 제목부터 떠올려보았다. 아프리카의 밖으로.... 왜 아프리카의 밖으로 갔을까? 무슨 일이 있었을까 라는 호기심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난 영화를 본 후 왜 제목이 아웃오브아프리카인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우아한 여성의 카렌은 사랑의 실패로 인한 삶을 탈피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 남작인 브로와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여기서 아프리카는 그녀의 사랑에 대한 정열을 보여주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프리카에 있으면서 사냥꾼인 데니스와 그의 동료 버클리그리고 하인이지 그녀의 친구 훼러 아든... 이 모든 남성을 아프리카에서 만났다. 그러고 보면 그녀의 고향인 덴마크는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그녀의 정렬을 가두어 두기는 어려운 공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아프리카는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 순수라는 것을 부각 시키는 것 같다. 그러기에 아프리카의 모습은 영화에서 매우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장대한 스케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닐까. 카렌이 케냐에 처음 도착하던 날은 브로랑 결혼하는 날이었으며 앞에 언급했던 남자 세명을 만난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그 때부터 아프리카는 그녀에게 중요한 존재였던 것이다. 작품의 줄거리라면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이 세 사람과의 인연을 풀어가는 것이라고 짧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남자 복이 참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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