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님은 먼곳에

소개글

영화 님은 먼곳에를 보고 직접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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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님은 먼 곳에
우연한 기회에 이전에 보았던 이준익 감독의 영화들을 재차 보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별히 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왕의 남자 이후 이준익 감독 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영화제에서 그가 음악시리즈물로 만든 영화 중의 한 편인 님은 먼곳에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전에 보았음에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건 이 작품에 대한 감동이 적어서일까 수애가 주인공이고 지고지순한 아내의 역할을 했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떠오르지 않았다. 처음 영화를 볼 당시에는 저런 여자가 어디있는가라는 냉소적인 시선이 많았었는데 지금 영화를 다시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도 궁금하였다. 그리고 이 영화의 배경이 된 베트남의 호이안을 한 번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곳 전쟁박물관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 맹호부대와 청룡부대의 기록을 보며 님은 먼 곳에라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가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월남 파병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결혼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그저 부모님이 정해 준 상대와 결혼을 하던 시절 노래 부르는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수애 분)는 상길(엄태웅 분)이라는 청년과 혼인을 하게 된다. 그 무렵 군에 입대하게 된 상길은 순이와의 결혼이 탐탁치 않았지만 순이는 그런 상길만을 바라보며 매달 상길의 면회를 가게 된다. 면회는 언제나 상길의 살가운 대화 한마디 없는 채 그렇게 끝이 났지만 어느 날 술에 취한 상길은 순이에게 “너 나 사랑하나?”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런 상길의 질문에 당황한 순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어느 날 상길이 집에 아무런 통보도 없어 자원해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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