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입문] 영화 감상문 Village - 감독 M. Night Shyamalan

소개글

정치학 수업의 과제였던 과제입니다.
영화 Village - 감독 M. Night Shyamalan 의 감상문입니다 .
전반적으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융합된 마을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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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고의 반전 영화로 손 꼽히는 ‘식스센스’의 감독 나이스 샤말란의 다음 작품이 바로 The village이다. 이 영화 역시 하나의 반전영화로서 초반부분이 조금 지루하기는 하나 다분히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고, 여운이 남는 마지막 반전으로 인해 영화가 끝나고서야 진짜 고민이 시작된다.
평화로운 마을에 ‘입에 담아서는 안될 그들’과의 비밀스러운 계약에 따라 그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그들도 마을에 침입하지 않음으로써 유지되었던 관계가 한 남자의 경솔한 행동에 의해 마을은 ‘그들’의 공포에 떨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한 여자가 사랑하는 한 남자가 병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를 위해 약을 구하러 갔다 오는 여자의 여정에서 이 영화의 반전이 밝혀진다. 괴물은 없다. 그저 마을을 지키기 위한 허구였을 뿐.
세상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스스로 세상에 벽을 세우고, ‘우리끼리 잘 살아보자.’하여 만들어진 이 마을에는 돈도, 전기도, 시장도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와 문물의 혜택이라는 것은 전혀 없다. 심지어 마을을 벗어나 벽 하나만 넘으면 간단히 구할 수 있었던 약이 없어서 사람이 죽어가는 일도 있다. 대체 왜 이들은 이렇게 까지 큰 희생을 치르며 이 마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은 기본적으로 ‘상실’의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상실은 범죄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세상에 염증을 느낀 그들은 스스로를 작은 마을에 가두고 단절된 채 살아가기를 선택한다. 그들에게는 사유재산이라는 것이 없고, 공동의 노동으로 얻어진 생산물을 다같이 나누어 살아가는 사회주의적인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작은 일에도 마을의 모든 원로들이 모여 상의하고 결정하는 민주주의적인 모습도 보인다. 이 마을의 모습은 마치 우리가, 또 내가 꿈꾸던 ‘유토피아’와 같다. 내가 이 영화에서 주목한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사회주의와 민주주의가 적절하게 조합된 ‘유토피아’와 같은 마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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