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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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비폭력주의자 영국에 대한 반항으로 비폭력과 상품 불매운동 같은 일을 하였다. 이게 내가 지금까지 배우고 알고 있던 간디의 전부다. 이 책을 읽어보니 과거 내가 읽었던 위대한 음악가들의 기상천외한 인생이야기를 보는 듯 한 느낌이었다. 난 간디가 비범한 인물일꺼라 상상했고 실제로도 비범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비범해지기 전에는 우리와 같은 그냥 사람이었다. 어린나이에 담배를 피우고 여자를 밝힌 간디. 도저히 상상히 되지 않지만 지식의 보고 책에서 그렇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는 노벨평화상에 노미네이트만 4번 되었었지만 실질적으로 상은 받지 못하였다.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도 된 적이있고 위대한 시인 타고르로부터 칭송하는 시를 헌정받기도 하였다. 이런 인물의 저런 평범함 그 후에 비범해진 모습을 보고 어찌된 일인가 싶었다. 분명 우리 같은 사람인데.. 맞다 우리 같은 사람이지만 간디는 남을 이기려고 하기 전 자신을 다스리는 실험을 하였다. 이 책의 부제는 나의 진리 실험이야기 자신의 진리를 남들에게 쓰기 전 자신에게 적용해보고 남들에게 적용하였다. 이 책에서는 간디의 위대함과 간디의 멍청함 또한 알 수 있다. 종교로 인하여 외골수 채식주의자였던 그는 아파서 죽을 것 같아도 고기를 먹지 않고 주사도 맞지 않고 심지어 우유 그리고 고기도 아닌 고깃 국물 조차 먹지 않았다. 사실 간디가 우리나라에서 저런 활동을 했다면 100% 미친놈 소리를 듣고 인터넷에 올라 가던가 사람들이 관심도 안 가져 줬을게 뻔하다. 그 만큼 우리나라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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