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이형석탑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1.04.2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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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이형석탑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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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라 이형석탑에 대하여
통일신라 시대의 일반적인 석탑은 4각형의 평면을 갖추고 상하 2층 기단을 구성하여 그 위에 탑신을 놓고 상륜부를 장식한 양식이었다. 이와 같은 전형적인 양식을 기본으로 하는 석탑이 건립되는 한편 이들 기본양식과 형태를 달리하는 ‘이형(특수형)석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형석탑이란, 석탑의 건조양식이나 각부재의 결구양식이 일반적인 양상에서 벗어나 외양상으로 특이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석탑의 건조 방법이나 각 부재의 결구 양식이 전혀 새로운 형태를 나타내는 것 인데,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석탑은 대체로 8세기 중엽 이후에 나타난 것이다. 그 예를 들면 불국사 다보탑,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 화엄사 원통전 앞 사자탑, 경주의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이한 양식으로는 청석탑(靑石塔)을 들 수 있다. 이것은 특이하게도 화강암이 아닌 점판암으로 건립된 석탑이다.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럼 대표적인 이형석탑 몇 가지만 살펴보면서 특수양식까지 살펴보자.
1. 불국사 다보탑
불국사 대웅전 앞 동쪽에 있는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이형석탑이다. 석가탑과 마찬가지로 법화경 견보탑품에 사상적인 바탕을 두고 있다. 하층기단에는 4면에 계단이 설치되고 난간이 있었으나 현재는 바닥이 기둥만 남아있다. 상층기단은 네모퉁이에 우주를 세우고 중앙에는 탱주를 세웠다. 우주의 상면에는 2단의 두공을 십자형으로 받쳐서 방형의 갑석을 올렸으며, 갑석 위에는 3단으로 조성된 팔각형이 탑신부가 있는데 하단은 방형의 난간에서 죽절형(竹節形) 기둥을 세웠으며, 상단은 팔각 양연 위에 꽃술형 기둥 8개를 세워서 각각 8각의 탑신부를 둘러싸고 있다.
참고 자료
박경식, 탑파, 도서출판 예경, 2001
정영호, 한국의 석조미술,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8
박경식, 우리나라의 석탑, 역민사, 1999
강우방, 탑(한국미의 재발견), 솔, 2003
홍윤식, 한국의 불교미술, 대원정사,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