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아름답다(최재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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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분량의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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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려서부터 동물이나 곤충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했다. 지금 또한 마찬가지 여서 동물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는 편이다. 이런 나에게 있어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 였다.
표지에서도 나타나듯이 동물과 곤충에 대한 내용의 책으로, 우리가 모르고 살았던 동물, 곤충 들의 습성이나 생활모습을 흥미 있게 들려준다. 게다가 단순히 동물 행동양식만을 연구한 내용이 아닌, 그들과 인간의 삶을 비교하여 현대의 우리의 잘못된 모습마저 꼬집어 내고 있다. 지나치게 과학적이거나 생물학적인 내용이 아니 여서 자연과학 분야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혀지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자연과학 서적 이라기 보다는 인문서적 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저자는 어렸을 적부터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명들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그런 흥미를 살려 지금까지도 동물, 곤충들의 생활을 관찰해 왔던 것이다.
“개미박사“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저자는 역시 개미들의 세계를 세세히 들여다보여지고 있는데, 이 개미들의 사회는 인간의 사회 모습과 매우 흡사했다. 개미는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철저히 조직된 생활을 하는데, 개미제국의 승자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주변의 다른 여왕개미들과 전략상 동맹을 맺는다. 이웃 세력과의 연합을 통해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개미들은 주변 무리들을 정복하고 그 나라 개미들을 포로로 잡아온다. 이것은 세계사 시간에 배운 과거 우리 인간들의 역사와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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