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망매가 역옹패설 서경별곡 황진이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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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망매가 역옹패설 서경별곡 황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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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망매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익숙한 향가로,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증진시키는데도 유용하고 입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에는, 대주제를 `문학과 정서`로 잡고, 향가를 감상하고 정서를 표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수업 도입부분에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불어넣고자 `제망매가`노래를 들려주겠다. 그러면 학생들은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슬픈 정조의 노래이겠구나.`생각을 할 것이다. 그 여흥이 싹 가시기 전에 각자의 느낌을 말해보고 어떤 노래일지 자신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발표하게 할 것이다. 그 후, 제망매가의 배경설화를 말해주고 중요어구를 같이 살펴보면서 향가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가르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학생들은 `상실의 아픔`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역옹패설>은 문학에서 접하기보다는 국사과목에서 먼저 접하였던 것 같다. 이는 고려시대 3대 비평문학서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은 시나 역사, 종교를 아우를만큼 굉장히 방대하였다. 학교현장에서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기 때문에 <역옹패설>의 전체를 가지고 수업하기에는 힘들듯하다. 대신 <역옹패설>에 수록된 `정지상`의 <송인>이라는 한시를 살펴본다면 유용한 수업도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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