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6번 염색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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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6번 염색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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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7월 5일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포유동물을 복제해 새끼 양 돌리를 낳게 하였다. 이는 과학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실험이었으나 인간복제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말부터 시작된 ‘황우석 사태’로 인해 인간복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늘었으며, 현재는 인간복제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로빈 쿡의 『6번 염색체』는 바로 이 인간복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그렇다면 인간복제에 대한 이 책의 입장은 어느 쪽일까? 찬성? 혹은 반대? 결론적으로 이 책은 인간윤리를 벗어난 인간복제는 언젠가는 어떤 형태로든 인류에게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실 본인은 개인적으로 인간복제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물론, 무분별하며 무절제한 복제 허용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복제는 개인적 선택의 문제이며, 이러한 개인적 선택의 문제는 그것이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보장되어야 한다. 특히 현재의 인공수정기술로도 임신이



하지만 작가는 인간복제에 대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 속에서 보노보들에게 생명을 준 과학자는 인류와 흡사해진 영장류들이 불을 사용하고 원시적 언어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현실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과학에는 우리가 아직 충분히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이 많다. DDT를 발명했을 때에도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찬양했던 우리들이 아니었던가. 우리가 자연에 무언가의 조작을 할 경우 어떠한 결과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윤리적인 면 이외에도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고려해 인간복제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인간복제에 대한 논쟁은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복제는 많은 부부에게 자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며 각종 난치병 치료와 장기 이식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간복제 허용으로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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